서버 결정
1. 서버 결정 기준
나는 Gregori 서비스의 요구 조건을 기준으로 서버를 결정했다. 결정 기준은 다음과 같으며 번호가 낮을 수록 중요도가 높다.
무료
시장에서 검증된 서비스
확장이 용이함
모니터링 가능
2. 서버 선택
서버 구축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실제 서버 구축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1번의 경우에는 전기세만 든다는 장점이 있으나(토이 프로젝트 용도로는 거의 무료) 확장이 불편하고 안정적인 서버 환경을 내가 만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내가 직접 서버 환경을 구축하는 것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이득이 크다고 판단해서 1번은 기각되었다.


이제 2번을 생각해보자. 세상에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지만, statista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장의 66%를 AWS와 Azure, Google Cloud가 점유하고 있다. 전 세계 점유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내 클라우드 3위인 NCP(Naver Cloud Platform)까지 포함해서 비교해봤다.
무료인가?
AWS: 프리 티어 사용 시 12개월 간 무료로 다양한 서비스 체험 가능
Azure: 12개월 동안 별도의 비용 없이 인기 서비스 체험 가능
Google Cloud: 신규 고객에게 3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300의 크레딧 제공
3개월 이후 제한 조건으로 한정해서 평생 무료 tier 사용 가능
NCP: 신규 고객에게 3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100,000원의 크레딧 제공
Micro Server의 경우 1년간 무료 제공(한국인 한정)
Gregori는 토이 프로젝트라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최소한의 비용만 투자할 생각이다. 프로젝트 예상 완료 기간은 최소 4달이므로 무료 기간도 4달 이상이어야 했다. AWS와 Azure은 2023년 10월 기준 전 세계 기업 시가총액 5위, 2위인 모기업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넉넉한 기간과 무료 정책, 압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Google Cloud는 평생 무료 tier의 장점이 있으나 3개월의 제한 크레딧 이후 제한 조건이 붙는다는 게 단점이다. NCP는 Micro Server의 경우 거주 국가가 한국이면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시장에서 검증된 서비스인가?
AWS: 2006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해외 기준 34%, 국내 기준 62%를 점유하고 있음
Azure: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해외 기준 21%, 국내 기준 12%를 점유하고 있음
Google Cloud: 2008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해외 기준 11%를 점유하고 있음
NCP: 2017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국내 기준 7%를 점유하고 있음
Gregori는 실제 실무 환경과 비슷하게 구축하고 싶었다. 따라서 시장에서 검증된 회사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었다. 검증된 회사의 기준은 업력이 10년 이상이고 점유율 또한 국내와 국외 모두 10% 이상인 회사를 고르기로 결심했다. AWS와 Azure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한지 오래 되었고 국내와 국외 모두 점유율이 1등과 2등이므로 평가 기준에 걸맞았다. Google Cloud와 NCP는 평가 기준을 일부 만족하거나 아예 만족하지 못했다.
확장이 용이한가?
AWS: 프리 티어 기준 100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
Azure: 무료로 55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
Google Cloud: 무료로 20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
NCP: 무료로 40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
Gregori는 기본 기능을 완성한 후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클라우드 서버의 확장성도 높아야 했다. 서비스 개수가 50개 이상이고 다양한 도메인에 걸맞은 기능을 제공하면 확장이 용이하다고 판단했다. Google Cloud는 AI 분야, NCP는 AI, eCommerce, Gaming에 집중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특정 분야에 편중되어 있었다.
모니터링이 가능한가?
AWS: Amazon CloudWatch, AWS CloudTrail 등 다양한 분석 도구를 제공
Azure: Automation, Azure Lighthouse 등 다양한 도구를 제공
Google Cloud: Operation을 제공
NCP: Cloud Activity Tracer, ResourceManager 등을 제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서비스의 실제 현황을 추적할 수 있어야 했다. 모니터링의 관점에서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가 최소한의 기능은 제공하고 있었다.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고 판단되는 것은 AWS와 Azure였다.
종합 평가
AWS
- 2006년 서비스 시작 - 12개월 무료 - 해외 34% 국내 62% 점유 - 프리 티어 기준 100개 이상의 서비스 - 다양한 분석 도구 제공
◎
◎
◎
◎
Azure
- 2010년 서비스 시작 - 12개월 무료 - 해외 21%, 국내 12% 점유 - 무료로 55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 - 다양한 분석 도구 제공
◎
◎
○
○
Google Cloud
- 2008년 서비스 시작 - 3개월 무료($300 크레딧 제공) - 해외 12% 점유 - 무료로 20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 - 분석 도구 제공
△
△
✕
△
NCP
- 2017년 서비스 시작 - 3개월 무료(100,000원 크레딧 제공) - 국내 7% 점유 - 무료로 40개 이상의 서비스 제공 - 분석 도구 제공
△
✕
✕
△
AWS와 Azure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두 회사만 비교했을 때 AWS가 시장에서의 위치나 제공하는 서비스, 확장성, 모니터링 등 다양한 지표에서 조금 더 우수했으므로 AWS를 클라우드 서버로 결정하고 사용하기로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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